
딜리셔스 메인
처음 웹2.0 이란 말이 등장했을때부터 딜리셔스는 웹2.0을 대표하는 사이트였다. (플리커, 구글과 함께)
딜리셔스는 단순히 보면 온라인 북마크(즐겨찾기) 서비스이다. 돌아다니다가 저장하고 싶은 URL이 있다면 그걸 딜리셔스에 저장하면, 인터넷 접근만 되면 어디서든 자기의 북마크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는 딜리셔스 전에도 수도 없이 많았다.
야후, 네이버도 딜리셔스가 나오기 수년전부터 익스프롤러의 북마크를 웹에 올리도 다시 다운을 받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다. 그럼 이놈은 뭐가 다른가?
1.
URL를 공유한다. 딜리셔스는 회원들이 수집한 URL를 회원모두와 공유하도록 되어있으며, 동일 URL을 저장한 사람이 많으면 그 URL은 인기도와 중요도는 올라간다.
이건 저장후, 리스트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서, ‘야. 이 링크를 벌써 300명이나 저장했내.’라고 느낄 수 있다.

내가 저장한 microformats에 대한 url이 4,338명이 이미 등록했던 링크라고 보여주고 있다.
2.
URL을 저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사용하는 브라우저에 딜리셔스 버튼을 다는것이다. 웹서핑을 하다가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저장이 가능하다. 물론, 딜리셔스를 방문해서 저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블로그나 컨텐츠 제공자가 붙일 수 있는 저장 링크를 제공한다.
웹2.0 이라는 붐을 조성한 일등공신인 블로그와 외국의 많은 사이트틀은 딜리셔스 링크 버튼을 사용에 유저들이 서비스를 다시 찾아 올 수 있는 또다른 통로를 제공한다.1
3.
웹1.0의 선두, 야후가 직원들이 URL을 분류(디렉토리 서비스) 했다면, 딜리셔스는 유저들이 URL을 분류한다.
이는 Collective intelligence(집단 지성)에 근거한 것으로, 유저가 많을수록, 참여도가 높을 수록, 전문가 몇사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의 직원이 하는것보다 훨씬 정보로써의 가치가 높다. 2

사용자가 URL분류를 위해 단 테그로 만들어진 테그 클라우드
4.
URL에 테그를 단다. 딜리셔스는 저장하려는 URL에 테그를 달 수 있다.
이건 사실 딜리셔스의 핵심이다. 딜리셔스는 URL을 단순히 디렉토리형 카테고리로 관리하지 않는다. 유저들은 URL을 수집할때마다 테그를 직관적으로 단다. 그것이 1건, 10건, 100건일떄는 의미가 없지만, 500건 1만건 10만건이 되었을때는 다르다.
ajax라는 테그가 달린 URL중 저장한 사람이 가장 많은 순으로 URL을 볼 수 있다면 어떨까? (클릭)
그건 ‘현재’ 웹에서 ajax에 관련된 가장 유용한 정보리스트와 동일한 의미를 같는다. 그 페이지에 ajax라는 단어가 있는지 없는지와, 그 페이지가 Microsoft.com이나 w3c.org 메인에 있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말이다. 3
또한 딜리셔스는 URL을 저장하려할 때 이미 누군가 딜리셔스에 저장한 URL이라면 그사람들이 사용한 태그를 추천태그(popular tags)로 제공하며, 내가 사용했던 태그중에서도 관련있는 태그가 있다면 동일하게 추천태그(recommended tags)로 보여준다.
이 단순한 시스템을 통해 웹의 모든 URL이 딜리셔스로 모이고, 분류되어진다.4

5.
외부에서 가져다 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5 Iframe 으로 연결해 쓸 수 있는 HTML형태에서부터, RSS, XML, JSON, Ajax 와 보다 많은 것을 구현할 수 있는 API도 개발중이다. 제공하는 정보도 유저, 테그 를 기준으로 다양한 옵션을 주어 호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위젯등의 미니 어플이나, 블로그등에 원하는 딜리셔스의 정보를 노출시키고 사용할 수 있다.

http://del.icio.us/help/
도메인 작명법도 비슷하기 그지 없는 마가린부터, Bookmarkr.net, 발빠른 네이버의 bookmark.naver.com까지, 딜리셔스와 비슷한 서비스가 국내에도 계속 생기고 있다.
아쉽다면 디자인은 화려하지만 딜리셔스에서 한발도 더 나가지 못한 모방수준의 서비스라는점, 딜리셔스만한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함으로 인해 딜리셔스만한 정보의 질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 실제 유효한 정보가 있는 페이지는 웹검색을 통해서가 아니면 메인페이지에서부터 찾아 들어가기는 어렵고, 즐겨찾기에 저장을 해도 그 유저만 다시 접근할 뿐이다. 하지만 딜리셔스는 그 정보가 유용하면 유용할수록 접근 유저가 증가한다. 그런의미에서 딜리셔스는 naver.com 같은 도메인보다. 실 컨텐츠가 있는 상세URL이 모일떄 의미가 있다. [Back]
- 하지만, 집단지성은 이런 계념이 다양한 서비스에서 성공을 거두고, web 2.0이란 트랜드가 생기고 나서 뜬 말이다. 다시 말해 현상에 대한 분석일뿐, 이런 철학을 구현하자! 한건 아니다. [Back]
- 크롤러가 수집할 수 있는지와 유명사이트의 메인페이지 처럼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곳인가 란 뜻 [Back]
- 테그 등록방법도 무척 단순하다. 직접 써도 되고, 추천태그들을 그냥 클릭해도 된다. [Back]
- 웹2.0을 대표하는 사이트들은 사이트에 들어오지 않고 컨텐츠 서비스를 이용하는것에 관대하다. [B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