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의 포스터를 처음 보았을때 나는 [그래서 난 도끼부인과 결혼했다.]가 떠올랐다. (나 이영화 좋아했다. ^^;)
오해하기 딱~! 좋은 어떤 상황들로 인해 남자가 자기 애인을 살인자로 오해해서 생기는 코메디영화.
그게 포스터를 본 첫인상이였고,
이 잘만들어진 영화포스터를 보면서도 영화가 끌리지 않는 이유였다. 끌리지 않는다는 의미는 그런스토리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래서 난...]에서 틀을 빌려온것 같다는 그 인상 자체가 문제였다.
어쨌든 뒤늦게 시간 때우기용으로 집어든 영화였는데... 오~ 재밌다!
영화중에는 대박도 아니고, 예술영화도 아니지만,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한 영화가 있다.
그저 그런 로맨틱코메디영화. 라고 하면 할말없지만, 식상할수도 있고, 뻔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그래도 감칠맛나는 배우들과 감독이 수작으로 만들어냈다.
우리나라에서 되는영화, 안되는 영화는 정해져있다고 한다.
그건 감독, 배우의 능력과 관계없이 소재, 장르에 따라서 이미 도식화 되어있는것을 따르냐, 따르지 않느냐로 정해진다.
특이한 설정, 그러면서 그 설정이 참신하지 않은(이미 그런영화가 있으므로) 상황에서 영화를 참신하게 만들어낸것. 그러면에서 이영화는 요 몇년 장사가 잘 안된 로멘틱 코메디에서 나름대로 '수작'의 대열에 들만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