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일복이 많아요...

일상 | 2007/02/07 01:36 | zziuni
무척 잦은 이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직할때 조차 하루도 쉬어본적이 없고...

휴가도 제작년 갔던 휴가가 수년만에 갔던 마지막 휴가..

이번 프로젝트때 고생많이 했다며, 다음 프로젝트가 무척 리스크함에도 회사에서 이틀의 쉼을 주었다.

상황을 알기에 감사히 푹~쉬고, 빡세게 스타트해보려 했는데...


폭탄(?)이 터져서 집에서 이시간(새벽1시)까지 구멍 메우고 있는 오늘은 결혼기념일 전날.

내일 재시간에 퇴근을 못할것 같아서 오늘 나가서 저녁이나 먹으려 했는데,

구멍 메우느라 그냥 집에서 라면 끓여 먹고,

10시30분쯤 아이스크림케익(떠리원!!)이라도 사먹자는 아내의 말에 잠시 짬을내서

차로 나가서 사온다는게, 업무상 통화를 하면서 샀더니만, 케잌이 아닌 그냥 쿼터(9천원짜리 통!!)를 샀내?

그나마도 나는 들어오자 마자 다시 전화받고 걸으며, 일처리 하느라

아내는 아이 재우고, 혼자  TV 보면서 퍼먹다가....

조용해서 나와보니, 들어가서 혼자 누워있음...

조용히 말해본다... '미안해...'

'..... 괜찮아... 바빠서 그런걸 뭐...'





일을 좋아하고... 이 일을 즐기지만....

쉬는날 과 겹친게 문제지 일은 별일이 아니였지만...

새삼스레.... 개발이 기혼 가장에게 적합한 직종인지 오늘 처음으로 심각하게 돌이켜봄...

내일은 와이프와 저녁을 먹을 수 있을까?



2007/02/07 01:36 2007/02/0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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