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자크란 작가 이름은 기억못해도 '람세스'라는 소설은 기억한다.
예수쟁이로서 수긍할 수 없는 몇몇 사항[footnote]모세가 홍해를 가른게 아니라 그저 늪지대를 건더갔다는 묘사보다 더 거슬렸던건, 그 출애굽이 모세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라 람세스를 둘러싼 권력암투의 과정중 일종의 선동에 넘어가 시작되었다는 묘사였다. [/footnote]이 있기는 하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몇안되는 소설이였다.
그 '람세스'의 작가가 새로운 장편소설을 냈다고 해서 덜컥 사서 보고 있다.
근데...
생각보다 '람세스'같은 흡입력이 없다. '람세스'의 신들의 나라 이집트는 이국적이고 신선함이 가득했지만,
200년 전의 유럽을 무대로한 고대 이집트의 위대한 정신이 모차르트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줄거리는 뭔가 당황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것도 프리메인슨을 통해서라니!!
재미가 아주 없지는 않다. 많은 고증을 통해서 전개되는 모차르트 탄생부터 그의 행적을 따라가는 당시 유럽의 모습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단지 '람세스'의 추억이 기대치를 너무 올려놓은것 같다.
개발관련된 서적만 몇달을 보다가 기분전환으로 잡은 소설.
반신욕하면서 하루에 20분씩 읽는 소설.
1만원씩 하지만 않아도 4권까지 볼꺼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현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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