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을 생각하는 소비자.

Trend | 2010/04/29 14:41 | zziuni
소비자가 자동차를 살려고 할때,
차를 잘 모르는 대부분의 소비자는 색상, 브랜드, 가격 등의 정보를 기준으로 차를 고릅니다. 대부분은 유명한 브랜드의 겉모습이 멋드러진, 혹은 많은 사람들이 타는 그런 차를 고릅니다.

조금 더 차를 아는 소비자는 내구성, 부품의 성능, A/S등을 추가적인 기준으로 삼고, 더 중요한 덕목으로도 생각하며, 정비는 무리지만, 기본적인 차 내부 구조를 알고 있어서 엔진오일을 갈아야 할 시기, 타이어 가는법등을 알고 있습니다.

이보다 나은 소비자는 환경을 생각합니다.
차 성능뿐아니라 제조사의 마인드나 기업윤리도 보게 되며, 해외와 내수시장을 차별하진 않는지,
정말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회사인지, 친환경적인지, 철지난 엔진을 재활용하진 않는지 등 더 많은걸 생각합니다.

웹도 마찬가집니다.
일반 소비자는 OS에 딸려온 브라우저로 포털중 한곳을 택해서 그안에서만 놀지만,
선도적인 웹소비자는 단지 즐길뿐 아니라 웹 생태계가 좀더 유기적이고 발전적이며, 특정 업체에 종속되지 않는 아름다운 곳이 되는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항상 그런 소비자들로 인해서, 그런 소비자에서시작되어서 웹환경은 선한쪽(?)으로 인도 됩니다.

이것이 일반유저들도 자신이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좀더 이해하고, 무엇을 쓸까 고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넷스케이브에게서 시장을 뺐은 MS의 IE는 FireFox의 위협적인 추적이 있기전까지 웹과 소비자를 위해 그렇다할 공헌을 한바가 전혀 없습니다.
법리적으로 독점이냐 아니냐에 관심이 더 많았으며, 웹관련 기술 자체를 등안시 했습니다.
현재 IE를 제외한 모든 브라우저 벤더가 HTML5를 일부 지원하고 그것이 큰 흐름이 되는것을 보고서야 부랴부랴 IE9 preview를 발표했지만, 하드웨어 가속지원 문제로 Vista 이상에서만 설치가 된다고 하니,
XP기본브라우저인 IE6이 40~50%인 국내에서 IE9 발표가 HTML5 보급에 얼마나 공헌할지는 미지수입니다.

HTML5가 화두가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클릭해서 컨텐츠를 열람하기만 하던 시대는 예전에 끝났고, '어플리케이션' 이라고 부를 수 있는 '서비스'를 웹에 구현하기위한 많은 노력(ajax.. )과 기술들(flash, sliverlight, activeX?...)이 나왔었는데, 드디어 그 모든것을 고려한 국제표준환경이 제정되고 있기때문입니다.

다행히 HTML5는 전세계 웹관련 종사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브라우저 벤더들의 과할정도의 협력에
아직 Editor's Draft Version임에도 불구하고, HTML5기술을 이용한 수많은 데모와 서비스, 제품들이 쏳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은 Web as a Platform 이 가능하게 하는 Frontend Development 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prototype.js같은 단순 라이브러리 차원을 넘어서 AtlasCappuccino, Titanium 같은 개발환경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엄청나게 적었지만,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합니다.
HTML5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IE의 문제점을 인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웹 소비자가 말이죠.

2010/04/29 14:41 2010/04/29 14:41
Trackback address :: http://zziuni.pe.kr/zziuni/trackback/510

Comments List

Writ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