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DS 사람들과 연을 맺은 지도 1년이 넘어가고 있다. FRENDS는 두 가지를 목표로 한다. Web Front-end 기술을 공유하는 것과 늙어 죽을 때 까지 개발자로 같이 남을 동료을 만드는 것이다. 1년간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인연을 쌓아왔는데, 안 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지금은 나에게 중요한 모임이 되었다.

어제 이 FRENDS 오프 발표모임이 있었다. 이번이 세 번째인 이 모임은 비정기적으로 Front-end에 대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기본적으론 참석자 전부가 발표해야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4명만 발표를 했다. 간략하게 발표되었던 내용의 정리를 해본다.


발표 요약

@Rhiokim - Function works in javascript

'자바스크립트=함수라고 해도 좋을 만큼 중요함에도 작동 원리에 대해 명확히 아는 개발자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function에 대한 내용을 깊이 한번 정리해보았다고 한다. 정의와 실행에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과 중첩 함수가 실행될 때 context와 scope chain의 관계를 잘 설명해 주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다. Javascript라고 하면 특정 라이브러리나 테크닉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이처럼 Javascript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FRENDS에서가 아니면 듣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워낙 자바스크립트 고수들이 많다 보니, 의미전달 방식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과정도 재미있었다.

@odyss009 - JavaScript Framework Development

제법 규모 있는 솔루션의 Front-end 개발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JavaScript Framework의 개발과정, 이슈, 트러블슈팅을 공유해주셨다. 말투는 마치 별거 아닌 것 처럼 설렁설렁(?) 풀어놓았지만, 정말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노하우들이 공유되었다. 특히 IE에서 javascript로 일어나는 메모리 누수에 대한 트러블 슈팅은 정말 충격! IE에선 createElement()로 만들고 DOM Tree에 붙이지 않은 Element는 무슨 짓을 해도 메모리 해제가 되지 않는단다. 오직 Dom Tree 어딘가 appendChild()한 후에 innerHTML로만 가능. ;; 그 밖에 window.name, IE6,7에서의 parallel load 등 주옥같은 이야기가 많았다.

@andrwj - Getting Started with knockout.js

MVVM(Model View ViewModel) 디자인 패턴을 적용한 KnockOut.js를 실 구동 소스와 함꼐 라이브코딩을 하는 소개 동영상을 실시간 통역을 하며 아주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다. MVVM 디자인 패턴에 대해 처음 알았는데 상당히 신선했다. 일반적으로 '구조화'된 Front End개발은 서버사이드에서 처럼 MVC패턴을 많이 지향한다. 모델은 HTML(혹은 XHR로 가져온 xml, json), 뷰는 CSS, 그리고 컨트롤러는 javascript가 담당하는 건데, 그러다 보니 javascript가 한없이 복잡해지고 분리도 명확하지 않는일이 자주 일어난다. 그래서 모델과 뷰를 컨트롤러가 아닌 viewModel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게 MVVM이다. Knockout.js는 이 디자인 패턴을 Front-End개발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라이브러리이다. 특정 라이브러에 종속적이지 않고, html5 커스텀 테이터인 data-xxx를 사용하여 벨리테이션을 꺠거나 트릭이 있지도 않다. 보는 순간 만들어 보고 싶은게 한가지 생각났는데, 튜토리얼좀 따라해보고 만들어볼 생각이다. ㅎ

@zziuni - Getting Started with WebGL

나는 WebGL를 발표했다. 소그룹 스터디로 WebGL를 본지가 두달쯤 되었는데, 기존에 WebGL 관련 자료들은 로우레벨의 튜토리얼 아니면, '이 멋진 3D!' 수준이 대부분이라, 초보가 아닌 Front-End개발자들에게 의미있을 만한 수준의 내용을 엮어보잔 생각에 PT자료를 준비했다. 발표는 생각보다 길어졌지만 생각보단 정리가 잘된거 같아서 그냥 저냥 만족한다. ㅎ 발표자료가 궁금한 분은 여기

후기.

개인적으론 오프라인 개발자 그룹활동을 적극 추천하는 부류다. 대부분 회사 업무로서의 개발은 '실무'라는 입장에선 개발 스킬을 늘릴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지만, 반대로 반복적은 '닫힌 이슈'만을 다루게 되기 쉬워서 어느 한계치를 넘으면 그저 손가락이 빨라지는 것 이상의 발전은 없게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 회사에 오래있다보면 개발이 아닌 일로 서서히 빠지기도 쉽고... 그런 매너리즘에 빠질때 다른 상황에 놓인 개발자들과 소통하는건 자기 위치를 재 확인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FRENDS는 최적이다. 어찌나 개발 덕후들이신지 연을 맺는 동안은 아마 메너리즘 따위는 느낄 겨를도 없을거 같다. 다들 바뻐저 자주 보진 못하는데 앞으론 조금 더 자주 모여서 더 많이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RhioKim이 이번 모임 동영상을 해외 9시 뉴스필로 멋지게 뽑았다. ㅎ FRENDS모임 홍보 차원에서. ㅎ

프론트앤드 개발자 커뮤니티(FRENDS) 5월 28일 모임 from frends on Vimeo.

2011/05/30 16:45 2011/05/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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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rhiokim 2011/05/30 20:38

    후기까지 :) 이 내용 요약해서 FRENDS 에도 같이 올려야 겠네요.

    • zziuni 2011/05/30 22:48

      원래 모임할때마다 후기들 쓰지 않나요? ㅎㅎㅎ

  2. A.J 2011/05/30 21:30

    ㅋ 강사는 따로 있었네~ 나처럼 무식한 소개가 아닌 뭔가 있어보는 소개인데요 ㅎ

    • zziuni 2011/05/30 22:49

      글이라 그렇죠. ㅎㅎ 밤새고 하셨는데도 군더더기 없이 설명이 깔끔하셔서 한방에 이해했습니다. ㅎ

  3. springBriz 2011/06/01 00:00

    (근데 FRENDS가 FRE DNS로 돼버렸어요 ㅋㅋ)

    • zziuni 2011/06/02 09:49

      와.. 아무도 몰랐내요.. 잽싸게 바꿨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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