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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의 Last Call이 올해 5월로 종료되었다. 지금은 2014년 표준안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일각에선 아직 제정이 완료되지도 않은 표준안을 가지고 난리라고 하지만, 원래 W3C의 표준은 권고안(Recommendation)이므로 완성은 별 의미가 없다. 완성되어도 시장이나 관련 벤더들에게 소외되면 죽은 표준안이 되는것이고, 완성되지 않아도 시장의 니즈가 반영이 되었다면 바로 제품에 적용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HTML5는 오래간만에 (HTML 역사를 볼때) 웹상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한 표준이고, 어찌나 잘 반영했는지 브라우저들이 버전업될때마다 앞다투어 지원범위를 늘리고 있고 아이폰은 HTML5로 충분하다는 이유로 Flash도 빼버렸다. 이러다 보니 관련 종사자들에서는 오래전부터 반복적으로 접하는 트랜드이며, 사실 살짝 질려하지 않나란 인상도 받고 있는 즈음이다. 각종 컨퍼런스나 공개 강좌등에서 빠지지 않고 소개되고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우와... 그래서?' 이상을 잘 넘지 못하기때문에다.

기술이란 항상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어야 관심도 높아지고 스킬도 늘고 문제점도 논의 되고 하는데, 와 좋내! 하고 적용을 하려 하면 0.001초만에 드는 생각이 있다.

IE는?

그렇다. IE는 구버전은 말할것도 없고 최신버전인 IE9도 타 브라우저에 비해 지원범위가 좁다. (이놈은 지 이전버전의 ActiveX 호환성조차 보장이 안된다. 어쩌라고..) 그렇다 보니 몇가지 내용을 확인하다보면 다음과 같은 말을 하게 된다.

'HTML5는 아직 국내에선 시기상조입니다. 덕후블로그용이라면 모를까. 상업용 사이트에서는 아직..'

IE라고 표현되긴 하지만 사실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은 말이다.

'하위호환성을 유지하면서 HTML5를 적용하는것이 가능한가? 2011년 현재, HTML5는 최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전용인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당장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그 방법을 알려준다. fall back이란 단어가 자주 나오는데 단순히 HTML5관련 기술들을 설명하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매 쳅터마다 '지원하지 않을때는...' 이라는 단락을 두어서 HTML5 비지원 브라우저에서도 서비스가 되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덕분에 책을 반쯤 보다보니 IE하위 버전까지 대부분 지원하는 HTML5 템플릿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블러그 스킨을 그걸로 변경하려 하는데 게을러서 잠시 정체중..)

HTML5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당장 적용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한번쯤 참고할만한 책이다. HTML5관련 책을 몇권 봤는데 새 테그가 뭐가 생겼나..가 궁금한게 아니라면 관련 책중에는 가장 괜찮은거 같다.

p.s. 1 개인적으로 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ㅎㅎ

p.s. 2 책을 어떤 경로로 출판사 분께 선물받았는데, 안 좋기만 해봐라. 가차없이 써줄테다! 했는데 왠걸? 책이 좋음. ㅎㅎ

2011/06/14 16:04 2011/06/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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